Control Room

유후인-유노히라 여행

레기라 2016. 3. 14. 18:00

아~ 힘들다.
어제 7시에 입국해서 집에는 10시쯤 도착.
그리고 오늘 출근...
역시 하루 정도는 버퍼를 걸어놨어야 했던 것 같다.

2016년 3월 11일~3월 13일 일정


3월 11일

 
 

기차를 타고 가면서 예쁜 풍경을 많이 봤다.
다 찍지 못해서 아쉽다.

히타 역.
이 때는 이미 많이 어두워져 있었다.
다음에는 꼭 히타의 장어덮밥을 먹으러 가야지!


유후인 역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띈 식당으로 들어가 먹은 음식.

돈지루 정식 같은 느낌인데, 된장국 그릇이 매우 크고 국수같은 것이 있었다.
맛있었다. 아마 1인분에 1400엔 정도 했던 듯.

숙소는 "유후인 벳소 시키사이 호텔".
간판을 보니 "사계절 호텔" 이었다.
역 앞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한 10분 쯤 달렸다.
피곤해서 아무 것도 안 찍음...



3월 12일

긴린코의 황금 잉어(?).
혼자만 이런 색깔이라 정말 눈에 띄었다.


긴린코 호수 근처의 산과 건물.
정말 예쁘다.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의 어떤 나무.
색깔이 특이해서 찍었다.


내려오는 길에 먹은 금상 고로케 카레맛.
너무너무 맛있어서 상까지 탔다고는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흠흠.


거의 다 내려와서 쉬다가 한 장.
이 날 하늘이 정말 예뻤다.


3시쯤 되어서 기차를 타고 유노히라로 이동했다.
숙소는 "료칸 야마시로야".
길을 잘 몰라서 어쩌지, 하다가... 여차저차 콜택시를 불러 타고 갔다.


도자기 탕.
안이 조금 더 깊게 만들어진 구조이다.
물이 뜨거워서 찬물을 살짝 섞었다.
숙소에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온천욕을 먼저 했다.

맛있는 저녁 식사.
밥과 국은 먼저 놔두면 식을까봐 사람이 식탁에 앉으면 내온다.



3월 13일
깜박하고 핸드폰을 놓고 내려가서, 아침밥을 못 찍었다.
연어 구이가 생각 외로 맛있었는데...

아침 식사 전 씻기 위해 들어간 노천탕.
옆 탕에서 떠드는 소리가 다 들렸다.

료칸의 입구.
나오면서 한 장 찍었다.
할아버지가 자동차로 유노히라 역까지 데려다줬다.
그런데 인사를 했는데도 안 돌아가시고 한 10분 정도 계시길래 뭔가, 했더니 기차를 잘 탈지 걱정되어서 계셨던 모양이다.
벳푸로 가는 기차를 탈 거라고 얘기하고 (아들같이 보이는 분과) 세 번이나 확인하신 후에 료칸으로 돌아가셨다.
이 분들 너무 친절하신듯...


유후인에서 산 찹쌀떡 모양의 고양이 인형.
이름이 "네코단고" 인 듯 하다. 콩같은 것이 들어있다. 말랑말랑.
꾸꾸(토라!)랑 누누(쿠로!) 닮은 녀석들을 발견해서 바로 질렀다.
회사의 내 자리 한 곳을 차지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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