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잇감

포켓몬스터 20주년 이벤트

레기라 2016. 2. 29. 23:51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된 포켓몬스터 20주년 이벤트에 다녀왔다.

당연히 전설의 포켓몬 뮤 배포 이벤트 때문이었다.

내가 늦게 간 탓인지 아니면 인기가 많았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 정말 많았다.

 

휴일에도 직장 근처에 가는 용기!


빠밤

귀여운 황적청녹 버전의 주인공들이 그려진 이벤트장의 문

포켓몬 카드 게임은 어른들이 별로 즐기지 않는 게임인지, 대부분이 어린이 손님이었다...

 

뮤 적외선 배포 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도중 찰칵

노란 전기 생쥐 피카츄우~

엄청난 신체 비율!

 

꼬부기... 은근히 키가 작다.

입이 묘하게 가려져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평소처럼 웃고 있는 모습이다.

뭔가 아장아장 걸어다닐 것처럼 생겼다...

 

적녹청 셋 중에서 가장 키가 큰(?!) 파이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팅이다.

무럭무럭 자라면 거대한 익룡이 되니까 하하하하!

꼬리의 불꽃도 내 취향이다!

 

동물과 식물의 결합 때문에 연구대상이라는 이상해씨

옆에서 애기와 엄마가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어서 서두르다 보니 속도감 있는 사진이 나왔다 ㄷㄷ

어떻게... 광합성 한 번 써주실...?

얼굴이 은근 고양이처럼 생겼다. 눈이랑 코 때문인가?

 

 

내가 끝부분은 아니었는지 사람들이 계속 줄 서서 배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쪽은 카드 게임과는 다르게 확실히 어른들이 더 많았다.

 

나는 무사히 뮤를 배포 받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전시된 소장품을 구경했다.

 

내가 정말정말 가지고 싶어 하는 하트 골드와 소울 실버가...

저기에...! (쾅)

블랙/화이트는 아직 끝까지 안깨봤는데 X/Y 하다가 이거 하려니까 좀 힘들긴 하다...

포켓몬도 영 익숙하지 않은 외모의 녀석들만 나와서 정 안 붙는 것도 한 몫 ㅠㅠ

 

저 게임기들의 주인인 분 정말 부럽닷 ㅠㅠ

맨 윗줄 오른쪽에 있는 회색 모델은 조카가 어렸을 때 가지고 있던 모델 같다.

하지만 버렸겠지... ㅇ<-<

 

띠부띠부! 씰!

어릴 때 열심히 모았었는데 어딘가로 사라졌다.

뭐, 사실 닌텐도 3DS를 사기 전까지만 해도 포켓몬스터를 접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관심도 없었지...

역시 경제력이 생겨야 덕질도 하는 거다 ㅠㅠ

 

끄아아아

귀여운 전기쥐의 얼굴이 게임기 뚜껑(?!)에!!!!!

개인적으로 나노블럭은 좀 징그러워 하는 지라 별로 관심 없었지만 그나마 리자몽은 좀 괜찮아 보인다.

 

안녕 뮤?

뒤늦게나마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참여해보려고 4층을 기웃거렸으나 경품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한다 ㅇ<-<

 

휴일임에도 직장 근처를 왔지만 꽤나 보람찬 하루였다.

피카츄 스냅백과 작은 인형 하나를 샀는데 56,000원을 찍어서 충격이었고

사은품인 포스터가 품절되어서 못받은 것도 충격이었지만

피카츄와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가 그려진 커다란 쇼핑백으로 약간 치유되었다...

흑흑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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