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잇감

[옥스포드] ST33344 우체국

레기라 2022. 4. 28. 18:59

옥스포드 블록 우체국입니다.
야옹님이 두두의 방해(?)를 견디며 조립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입구 쪽에는 작은 정원과 벤치가 있고, 제비 모양의 우체국 상징이 자세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간판도 우체국 것을 그대로 사용해서 아주 멋있습니다.

아마 입구 바로 앞 쪽의 빨간색 블록을 보면 무언가가 더 있었던 것 같죠?
두두의 손에 의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그것은... 이쪽 사진 찍을 때 레고 쥬라기 월드 오두막 옆에 굴러다니던 우체통이었습니다. ㅠㅠ

입구 앞에 서 있는 흰색 옷의 미니피규어는 두두랑 가지고 놀면서 사용한 레고 쥬라기 월드의 미니피규어입니다.

입구의 문으로 들어가면,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ATM기와 정수기, 쓰레기통도 있어서 나름 현실 고증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갈 일이 없지만 전에는 업무상 매일 아침마다 우체국에 갔었던 적도 있는데, 제가 기억하는 우체국의 내부 풍경과 아주 똑같습니다.

뒤쪽에는 택배를 분류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사무 공간과 직접 드나드는 문은 없고, 건물 사이만 경첩으로 연결만 되어 있습니다. 접었다 폈다 하면서 사무 공간의 뒤쪽을 오픈시켜 가지고 놀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에는 자동차가 2개나 포함되어 있는데, 듈 다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차량입니다.
택배용 트럭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작은 경차가 있습니다.
트럭 안에는 택배 상자가 가득 들어 있어서 두두가 특히 좋아하는 배달 놀이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옥스포드는 레고보다는 설명서가 불친절하고 블록 결합력이 약해서 조립하기 어렵지만, 우리나라만의 일상을 표현한 제품이 많아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